[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1월 6일 금요일, 안전을 위해 낚시화, 구명조끼 꼭 착용 / YTN

2020-11-05 6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지난달 부산에서 낚시하던 60대 남성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낚시하다가 균형을 잃고 바다에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낚시를 하다가 균형을 잃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갯바위 자체에 이끼가 많이 끼어있기 때문에 몸의 균형을 잃기 쉽고요. 특히 겨울철의 바닷바람은 매우 거세고 바닷물도 쉽게 얼어 추락이나 미끄러짐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낚시용 신발과 구명조끼 꼭 착용하시고 안전하게 낚시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목요일에 이어 금요일도 해황이 좋은데요. 이런 날은 월차를 내고 바다로 향하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전 포인트 보통에서 좋음으로 무리 없이 출조 가능한 날입니다. 그럼 권역별로 낚시 지수 알아보시죠.

먼저 서해안입니다. 바다 상황이 안정적이고 대상 어종과 물때 합마저 좋기 때문에 어느 포인트를 가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국화도는 초속 8m의 바람이 불어 바람을 등지고 캐스팅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은 초록빛 가득한데요. 특히 연도는 대상어종이 선호하는 물의 온도이고 무엇보다 남해 서부는 가을만 되면 감성돔의 마릿수 재미가 특히 좋다고 합니다. 풍성한 조과가 기대됩니다.

동해안으로 올라갑니다. 후포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캐스팅이 어려우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찬 바람이 불 때면 찾아오는 손님이죠. 포항의 대상 어종인 열기인데요. 포항의 수온은 15도로 열기가 활동하기 적합합니다. 쏟아지는 입질로 짜릿한 손맛 느껴보시죠.

마지막으로 제주도 알아봅니다. 어느 포인트를 가셔도 출조 가능합니다. 특히 성산포는 돌돔과의 물때 합이 좋고 붕장어도 간간이 잡힌다고 합니다. 다양한 어종 공략하셔서 쿨러 가득 채워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기연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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